대출받을 때 내고 돌려받지 않은 미환급 대출 보증 보험료가 7억 원에 달한다고 해요. 인당 5만 5,500원 꼴로, 한 달 통신비가 묶여있는 셈이에요. 오늘은 대출 보증 보험료란 무엇이며, 어떻게 환급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대출 보증 보험료란?
햇살론, 미소금융, 새희망홀씨, 징검다리론 등은 대표적인 정부지원 대출 상품이에요. 정부에서 지원하고 대출금은 은행에서 빌려주죠. 그런데 돈을 빌려주는 은행 입장에서는 대출자가 대출금을 갚지 못하면 손해를 볼 위험이 있어요. 이를 대비해 국가기관인 신용보증재단에서 은행에 보증서를 발급해 주는데요. ‘대출자가 대출금을 우리가 대신 갚겠다’라는 내용의 보증서예요.
이렇게 신용보증 지원에 대한 법정 수수료가 바로 ‘대출 보증 보험료’랍니다. 즉, 은행에 납부하는 대출 이자와는 별개로 재단에 납부하는 금융 비용인 셈이에요. 정부지원 대출 상품을 한 번이라도 이용했다면, 대출 보증 보험료를 냈을 거예요.
보증 보험료 Q&A
1. 보증 보험료 계산, 어떻게 할까?
대출 보증 보험료는 대출 금액이나 대출자의 신용도, 보증 기관 정책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일반적으로 보증금액에 대해 연 0.5%~3.0%(대기업 3.5%)의 범위 내에서 신용도 등에 따라 차등해 보증료를 산정해요.
🤔 보증 보험료 계산식 예시
햇살론유스의 보증 보험료 계산식은 '대출금 X 보증료율 X 대출기간(거치기간+상환기간)'이에요. 사회 초년생이 300만 원을 거치기간 5년, 상환기간 5년으로 총 10년 간 대출받으면, 300만 원 X 1.0% X 10 = 30만 원의 보증료가 발생하는 식입니다.
2. 보증 보험료 언제 내는데?
보통 대출 상품이 승인되는 시점에 보증료를 내요. 간혹, 대출 상품에 따라서 정기적으로 보증료를 납부하는 경우도 있으니 잘 확인해 봐야 합니다.
3. 보증 보험료 환급, 누구나 받는 건가요?
보증료는 원칙적으로 사용한 기간만큼 소멸하지만, 만기 전 대출금을 전액 상환하면 남은 기간에 상응하는 보증료는 환급 가능해요.
4. 대출 보증 보험료 환급 잘 안 된다던데?
보통 정부지원 대출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은 저신용, 저소득자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중간에 압류되거나 지급 중단 처리된 계좌가 많다고 해요. 또, 고객이 대출받을 때 적어낸 계좌가 휴면 계좌로 바뀌어 송금이 불가능한 경우도 많고요.
이런 문제들 때문에 대출을 전액 중도상환하는 시점에 계좌 정보를 받아 그 즉시, 보증 보험료 환급을 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답니다.
대출 보증 보험료 환급은 어떻게?
우선 돌려받지 않은 미환급 보증 보험료가 있는지부터 확인해 봐야 해요. 대출 보증 보험료를 지급한 보증기관 홈페이지에서 미환급 보증 보험료를 조회한 후, 담당 영업점에 본인임을 확인하는 증명과 계좌번호를 보내면 미환급 대출 보증 보험료를 입금받을 수 있답니다.
지금까지 대출 보증 보험료란 무엇이고, 어떻게 환급받을 수 있는지 알아봤는데요. 정부지원 대출 상품을 이용해 본 적 있다면 잠들어 있는 미환급 보증 보험료부터 조회해 보시기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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