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본업 외에 투잡이나 쓰리잡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N잡러’라는 용어는 이러한 사람들을 일컫는 말로, 여러 직업을 동시에 가지면서 부수입을 창출하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죠. 이는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삶을 꾸려가는 데 긍정적인 방법이 될 수 있지만, 세금 및 건강보험료와 관련된 문제를 고민하게 만듭니다. 특히, 투잡을 통해 추가 소득이 생길 경우, 그에 따라 추가적인 건강보험료가 부과될 수 있다는 사실이 걱정되는 부분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직장인이 투잡을 할 때 건강보험료가 어떻게 부과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건강보험료는 어떻게 부과되나요?
건강보험료는 개인의 소득 수준과 가입 형태(직장 가입자 또는 지역 가입자)에 따라 달라집니다. 가장 중요한 기준은 바로 연간 총소득인데요, 2025년 기준으로 건강보험료는 다음과 같은 공식에 따라 부과됩니다:
- 건강보험료: 보수월액 × 7.09%
- 장기요양보험료: 건강보험료 × 12.95%
즉, 직장인이라면 회사에서 지급하는 월급을 기준으로 매월 건강보험료가 자동으로 공제됩니다. 하지만 투잡을 통해 추가 소득이 발생하면, 이 소득을 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해 건강보험공단에 알리게 되며, 이후 공단에서 이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건강보험료 부과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투잡에서 발생한 소득이 일정 기준을 넘지 않으면, 별도의 건강보험료가 추가되지 않습니다.
2. 투잡을 하면 건강보험료가 추가로 부과되나요?
투잡을 하면서 발생한 추가 소득에 대해 건강보험료가 추가로 부과되는지 여부는 연간 총소득이 일정 기준을 초과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2025년 기준으로 투잡을 통해 발생한 소득이 2,000만 원을 초과하면, 그 초과분에 대해 건강보험료가 추가로 부과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보수 외 소득’**이란 개념입니다. 보수 외 소득은 본업에서 나오는 월급 외에도 사업소득, 금융소득(이자·배당), 연금소득, 기타 소득 등을 포함한 금액을 의미합니다. 만약 연간 보수 외 소득이 2,000만 원을 넘지 않는다면, 건강보험료는 추가로 부과되지 않게 됩니다. 즉, 투잡에서 얻은 소득이 2,000만 원 이하라면, 추가적인 부담 없이 기존 건강보험료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건강보험료 추가 부담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투잡을 계획 중이거나 이미 투잡을 하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건강보험료 부담을 미리 예상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본인의 예상 소득을 정확히 계산해 보고, 추가 소득이 2,000만 원을 초과하는지 여부를 미리 점검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예기치 않은 건강보험료 부담을 피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매년 건강보험료가 조정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관련 정책 변동 상황에 대한 정보를 꾸준히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정책이 변동될 경우,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이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추가 소득에 대한 기준 금액이 변동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주의 깊게 확인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4. 투잡을 시작할 때 꼭 알아야 할 점
소득 예상: 본업과 투잡에서 발생할 예상 소득을 미리 계산하여, 추가 건강보험료 부과 여부를 점검하세요.
소득 신고: 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해 투잡에서 얻은 소득을 정확히 신고하여, 건강보험공단에 정보를 전달하세요.
정책 변화 확인: 매년 건강보험료 조정 가능성이 있으므로, 관련 정책에 대한 정보를 정기적으로 체크하세요.
5. 결론
투잡을 통해 추가 소득을 창출할 때, 건강보험료가 추가로 부과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특히, 연간 보수 외 소득이 2,000만 원을 초과하면 추가 건강보험료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미리 점검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잡을 시작하거나 이미 하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예상 소득을 잘 계산하고 이에 따른 건강보험료 추가 부담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하여 불필요한 경제적 부담을 피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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