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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셋째 주 경제 기사

by psyche2007 2024.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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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소추안이 통과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조금 줄었습니다. 하지만 탄핵 정국 속에서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 혼란은 여전히 혼란스러운 상황인데요. 반면, 글로벌 경제는 미국을 중심으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미국 주식과 비트코인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경제레터 작가 골드래빗 님의 칼럼을 소개합니다.

 

국내 경제

 

소득세법 개정, 코인 과세 유예 확정

국회는 소득세법 개정을 의결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폐지하고, 가상자산 소득 과세를 2년 유예해 2027년 1월 1일로 미룬습니다. 금투세는 주식·채권·펀드 등 금융투자소득 중 5천만 원을 초과하는 소득에 부과될 예정이었으나, 투자 활성화를 위해 폐지되었습니다. 또한 기업이 근로자나 배우자의 출산 시 지급하는 지원금에 대해 자녀 출생 후 2년 이내 최대 두 차례까지 비과세 혜택을 적용하는 규정도 포함되었습니다. 이번 개정은 자본시장 활성화와 출산 장려를 위한 조치로 평가됩니다.

 

퇴직연금 환승 러시

퇴직연금 현물 이전 제도가 시행된 지 한 달이 지나면서 이 제도는 기존 상품을 해지하지 않고 퇴직연금 계좌를 다른 금융사로 옮길 수 있게 해줍니다. 최근 미국 주식 투자 열풍으로, 미국 주식 ETF에 투자할 수 있는 증권사로 자금을 옮기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모든 금융사 퇴직연금 계좌에서 미국 주식을 담을 수는 있지만, 실시간 거래는 증권사에서만 가능합니다. 이런 이유로 은행은 고객을 놓치지 않으려고 다양한 혜택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은행의 퇴직연금 계좌는 예·적금 상품 보장 상품 비중이 약 80%에 달합니다. 따라서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는 금융사를 선택해 퇴직연금을 운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과 공급난 우려

정부가 추진한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와 1기 신도시 재건축이 지연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특히 1기 신도시 선도지구는 이주 대책 부족으로 일정이 늦어질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5만 가구 공급도 환경 규제와 지자체 반대가 걸림돌입니다. 정부는 내년 공공주택 착공 목표를 7만 가구로 늘렸지만, 업계는 단기적인 공급난 해소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에 따라 주택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경우 집값 상승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


2만 달러 돌파한 나스닥 지수

나스닥 지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2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AI 기반 빅테크 랠리와 미국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상승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특히 금리 하락은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기술주에 긍정적입니다. 또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AI 산업 규제 완화 기대도 나스닥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내년 글로벌 경제에 대한 월가의 전망은 긍정적이지만, 빅테크 기업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은 점은 우려로 남아 있습니다.

 

엔비디아 대형마로 상승중인 브로드컴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지난 13일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반도체 기업으로는 엔비디아에 이어 두번째로 "1조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통신 반도체로 유명한 브로드컴은 데이터 센터 전력 공급 반도체 개발로 AI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데이터 센터 서버에 전력 공급을 지원하는 반도체를 만들면서 AI 수혜 기업으로 떠올랐습니다. 여기 구글, 메타, 바이트댄스와 협력하겠다고 밝히면서 엔비디아의 대형마로 떠오르면서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1억 5000만원 돌파

비트코인이 개당 1억 5천만 원을 돌파하며 48일 만에 50% 이상 상승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비트코인 비축 계획과 가상자산을 수용하는 글로벌 흐름이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에서도 거래량이 급증하며 보유 자산 규모가 1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디지털 자산이 '디지털 금'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높은 변동성에 유의해야 합니다.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4일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Aa2에서 Aa3로 낮췄습니다. 미셸 바르니에 전 총리 내각이 국회 불신임으로 무너지고, 새로 출범한 프랑수아 바이루 총리 내각도 재정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반면 한국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국회 해제 결의안 통과, 내란 음모 수사와 탄핵안 처리 등 복잡한 정치 상황에도 신용등급에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는 두 나라의 정치와 재정 상황에 대한 신뢰 차이를 보여줍니다.

 

무디스(Moody's)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로, 국가 및 기업의 신용등급을 평가하여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금융 정보를 제공하는 글로벌 신용평가 기관입니다.

국가 신용등급

총 28단계로 나뉘며, A등급은 7단계로 구성됩니다. 이 중 Aa3 단계는 A등급의 4단계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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